전복은 가장 비싼 조개입니다. 비싸기도 하지만 영양가가 높기로도, 또 강장(强壯)과 미용(美容)을 위한 좋은 식품으로도 ‘알아주는 조개’지요. 이는 경험해 보지 않은 분들은 알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어떻게 알려 드릴까요? 일단 경험해 보시지요.
자랑스런 우리의 골퍼 최경주가 좋아한다고 해서 완도의 전복 양식어가(漁家)나 상인들은 자랑합니다. 전복 먹는 최경주 선수의 사진을 걸어둔 집들도 있답니다. 요즘엔 드라마 덕분에 ‘장보고도 전복 먹고 힘 좀 썼다.’고 하는 말도 들을 수 있습니다.
원시적 형태의 연체동물로 섬이나 해안의 수심 5~50m 암초에 붙어살지요. 남해안 완도 근해에서 전국 생산량의 70% 정도가 납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윤선도 유적지 보길도나 아름다운 해남 땅끝 부근 바다에서도 많이 키웁니다.
세계적으로 깨끗한 바다지요. 완도를 ‘건강의 섬’이라 이르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미역 다시마 대황 감태 등 좋은 바다에서만 크는 해초를 먹고 자랍니다. 사람이 먹어도 황홀할 ‘바다 야채’로 생명력을 쌓은 조개이니, 인간에 미치는 공덕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요리하는 방편이야 실로 많습니다만 날것으로 먹는 것 이상 좋은 것이 있겠습니까? 주말에 완도항 부근 횟집에 정답게 마주 앉아 전복회를 드시는 중년부부들이 참 많습니다.
횟집 아낙이 그럽디다. “부부 금슬에 이만한 거 없어라우!” 그 이유를 우리 [고인돌가게] 전문가 그룹은 잘 압니다. 남자에게 특히 좋다고 합디다만 자고로 남자에게 좋은 것이 여자에게 좋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강장식품’이 대개 ‘미용식품’이지요.
산지에서 싱싱한 상태로 보내는 전복을 댁에서 바로 받으십시오. 오늘 밤에 보내면 내일 저녁까지는 받습니다. 회로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는 냉동을 하던지 하여 두었다가 나중에 요리하실 수 있겠지요. 구워도, 삶아도 그 맛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손질이 어렵다고요? 어떻게 먹는지 몰라 못먹겠다고요?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전복은 낙지처럼 심하게 꿈틀거리지 않습니다. 칫솔로 표면을 잘 닦고, 숟가락으로 껍질과 몸체를 떼어낸 뒤, 한 쪽 끝 부분에서 만져지는 딱딱한 이빨 2개만 떼어 내면 끝입니다. 이 이빨은 들여다보면 맨눈으로도 보입니다. 용도에 맞게 썰면 전복회지요.
이때 남도 사람들이 ‘가웃’이라고 부르는 퍼런 전복 속을 터지지 않게 따로 숟가락으로 떠내 접시에 따로 담습니다. “가웃 못 먹으면 전복 10개 먹어도 허사!”라고 합니다. 맛도 있지만 매우 특별한 영영소가 있는 모양입니다. 젓갈로도 만들어 귀한 손님에게만 맛만 보이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생선횟집 주방장이 단골들에게 인심 쓰는 재료 중 하나지요.
흔히 뻘전복이라 불리는 해남 땅끝마을 전복에도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완도전복은 주로 깊은 바다에서 키우는데, 해남전복은 뻘밭과 같은 얕은 곳에서 키우며 육질이 단단하고 달보드레한 맛이 특징입니다. 생산량도 적고 가격도 완도산보다 약간 비싸지만 주로 '고수'들이 찾는 전복이지요.
고인돌가게가 땅끝 해남 어란진의 협력업체와 새로 손을 잡았습니다. 귀한 음식입니다. 신뢰의 [고인돌가게]가 특별히 권하는 식품이랍니다. 이번에 경험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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